영화감상(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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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at That Rocked
락앤롤 보트 (The Boat That Rocked, 2009) 러브액츄얼리 감독이 만든거래서 봤는데 괜찮았다. 빵빵터지는 그런 웃음은 아닌데 좀 기발한 웃음? 어떤사람이 리뷰쓴거 보니까 이런게 영국식 코메디라는데 잘 모르겠음. 미국식 코메디도 아직 잘 모르겠는데 영국식이라니. 두루뭉실하게 내용설명을 하자면 한 배안에 8명의 DJ가 24시간 락을 트는 해적방송을 한다. 정부에서는 이 방송을 막으려고 하지만 전부 합법적이라 방송을 막을 방법을 궁리한다. 뭐 이런식의 진행 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락앤롤정신이 물신 느껴지는 영화다. 재밌게봤으므로 추천 (+) 마리엔 너무이쁨 ㄷㄷㄷㄷ
2010.02.21 -
의형제
의형제 (2010) 되도록이면 스포를 안하려고 하는 영화리뷰 영화 다보고나서 '이런걸 돈주고 봐야지'라는 말이 나왔다 CGV센텀점에 스타리움에서 봤는데 돈이 안아까웠다. 코미디 영화가 아닌만큼 크게 빵빵터지기보다는 세세하게 잔웃음을 주는 요소들이 많다 그리고 내가보는 한국영화의 특징으로 디테일한 부분이 잘 짜여져있다. 불법체류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대하는 한국인들을 비꼬는 것도 있고 평소에 우리가 대하는 간첩을 약간 다른 시선으로 보게하는것도 있고, 나름 볼거리가 많았던 것같다. 뭐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추천. 볼거리는 많지만 약간 단조로운 스토리의 아바타보다 차라리 나는 의형제 추천.
2010.02.17 -
솔로이스트 (The Soloist, 2009)
솔로이스트 (The Soloist, 2009) ↑ 이장면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 솔로이스트. 제이미폭스의 연기를 좋아해서 이 영화를 봤는데, 만족한다. 내용은 영화보는게 빠를것 같고, 약간의 예술영화인데 그다지 빠져있지는 않고 살짝 발만 당군정도? 그래서 그다지 어렵지않았다. 오히려 그런 점이 영화가 가벼워지지 않았고, 영상미를 더욱 이끌어주었다. 제이미폭스가 고가도로에서 로버트 다우니에게 첼로를 받아 연주를 할때 음악의 선율에따라 위에서 내려본 LA의 가구들모습이나 고속도로의 꼬여있는 모습이 나올때나, 제이미폭스가 리허설로 공연을 갔을때 폭죽터지듯이 노래를 따라 팡팡 터질때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실화를 담은 영화답게 끝이 still continue로 끝나지만, 영..
2010.01.27 -
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2009)
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2009) 이 영화가 실화이고 얼마 되지않은 이야기인게 신선하다. 당시 개봉할때 뉴문이 박스오피스를 휩쓸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의외의 선방을 한 영화이다. 처음에는 너무 잔잔하고 드라마틱한 영화일거라고 생각했지만, 보면볼수록 빠져드는 뭔가가 있었다. 어색한 금발의 산드라블록의 그 톡톡찌르는 역할?이 나름 멋있었다. 흑인빈민가에 들어가서도 밀리지않는 당당함과 여타 다른 상류층 사모님들과는 다른 마인드, 그리고 그 사모님들을 비꼬는 마인드와 그 내면에 마이클을 감싸고 남을 도와준다는게 행복한일음을 알고 있는 그런게 인상깊었다. 그리고 충격적인게 저 이야기가 얼마 되지않은 이야기라는데 원래 다인종국가인 미국에서 아직도 인종차별이 심하다는게 좀 섬뜩하다. 다보니까 뉴..
2010.01.26 -
러브 매니지먼트 (Management, 2008)
러브 매니지먼트 (Management, 2008) 요새 무거운 내용의 영화보다 가벼운영화가 좋아서 초이스했던 영화이다. 다른 미국 로맨스 영화들처럼 빵빵터지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다른영화 봐야될 것 같다. 주인공 마크는 시골에서 부모님과 같이 모텔을 운영하고 제니퍼 애니스톤(수)은 전형적인 도시 커리어우먼이다. 그 둘이 만나면? 전혀 맞지않는 톱니다. 하지만 마크의 순수한 마음이 수를 움직였는지 수는 자꾸 혼동스러워하고 결국은 골인하게된다. 보면서 마크의 행동이 손발이 오그라들때가많다. '꼭 저렇게 해야하나?' 진심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 하나만가지고 나라의 반을 비행기타고 가고, 담배도 끊는다. 현실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니 통하지 않는다. 적어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말이다. ..
2010.01.26 -
콜래트럴 (Collateral, 2004)
콜래트럴 (Collateral, 2004) 이 영화보고 진짜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영화중 하나다. 적절한 스릴감이 한치의 지루함이 없었다. 택시기사인 제이미폭스와 청부살인업자인 탐크루즈가 다음 목표를 위해서 이동하는데 영화 배경이 LA인지라 지나가는 길마다 야자수가 쫙 깔려있다. 그리고 자정에서 점점 새벽으로 바뀌는데 그 택시 속 잠적 밖의 배경이 정말 멋졌다. LA를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부쩍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영화속에 가끔 한국인갱도 나오고 한국인 클럽도 나오는데 탐크루즈보고였나 제이미폭스보고였나 아무튼 욕 엄청갈긴다 끝 결말이 좀 미지근하지만 영상미가 다 덮어주는 것 같다.
2010.01.08